정치

문재인 대선 출마 선언…노무현 극복이 과제

등록 2012.06.17 20:26 / 수정 2012.06.17 21:11

 


[앵커]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이 상생과 평화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대표적인 친 노무현 인사로 당내외 조직력은 뛰어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늘은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늘 한 점 없는 서울 독립문광장에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현장음]
"문재인! 대통령!"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평소와 달리, 힘 있고 강한 말투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소수 특권층의 나라가 아니라 보통사람들이 주인인 우리나라 진정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문 의원은 상생과 평화를 국가비전으로 제시하면서 "개발독재 모델의 유산을 청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을 겨냥한 겁니다.

[녹취] 문재인
"시장만능주의로 대표되는 시장독재 모델도 극복해야 합니다"

문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사상 최악의 정부라고 비판하면서도, 한미 FTA는 잘 이행해야한다고 해 중도층을 노렸습니다.

문 의원의 최대 강점이자 약점은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당내 친노 조직은 물론이고 당 밖의 지지조직, 온라인 동원력까지 조직력은 타 후보를 압도합니다.

반면 약점 역시 '노무현'입니다. 친노 진영이 폐쇄적, 배타적이란 평가를 받는 것은 물론, 야권 주자들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노무현 외에 자신만의 브랜드가 없습니다.

당내 주자중 가장 높은 지지율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문 의원이 앞으로 어느 정도의 확장력을 보여줄지가 관심입니다.

TV조선 강동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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