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과 안철수 교수의 힘겨루기가 시작됐습니다. 어제 안철수 교수측이 민주당의 행보에 상처내기라고 반발했는데, 오늘 이해찬 대표는 안 교수의 민주당 입당 시한을 발표했습니다. 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때리고 달래는 민주당의 행보에 안철수 교수 측이 '상처내기'라고 반발했지만,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달 20일'이라는 안 교수의 입당 마감 시한을 발표해 버렸습니다.
안 들어오면 2단계 경선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지만, '모바일 경선'이라는 조건을 수용하고 당장 들어오라는 압박입니다.
안 교수로선 민주당에 들어가면 불쏘시개, 안 들어가면 비겁자가 되는 덫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안 교수 입장에선 민주당의 입을 막고 시간을 버는 게 최상책입니다.
이례적으로 민주당을 비판한 안 교수 측 유민영 대변인이 '이 대목에서 한번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었다'고 한 속뜻입니다.
[녹취] 신율
"추석 직전에 대선출마선언을 함으로써 추석 대목에, 정치적 대목인 추석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효과의 극대화를 노릴 가능성이"
안 교수의 민주당 합류를 둘러싼 양측의 힘겨루기는 다음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의 본격적인 대권 경쟁은 런던올림픽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강동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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