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이 안철수 밀라고 지시했나"

등록 2012.06.28 20:28 / 수정 2012.06.28 20:59

 


[앵커]
선거를 앞두고는 이런저런 믿기 어려운 얘기들이 떠돌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친박진영의 한 인사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안철수 교수를 밀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박사모 정광용 회장이 "이재오 의원에게 안철수 교수를 밀도록 지시했냐"고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개 질의했습니다.

정 회장은 박사모 홈페이지에 "하늘이 놀랄 첩보를 들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대통령에게 묻는다"며 공개 편지를 썼습니다.

정 회장이 밝힌 정황은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또는 27일에 이재오 의원과 통화하거나 만나 9월이나 10월 새누리당을 떠나 안철수 교수에게 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겁니다.

나아가 김태호 의원 등 다른 주자들에게도 안 교수를 밀도록 지시할 것이고, 박근혜 의원에게 불리한 자료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전달하기 위해 조만간 비선라인이 만날 것이라는 지시도 있었다는 주장입니다.

정 회장은 '믿기 힘든 첩보'라면서도 '대통령의 진솔한 답변을 기다린다'고 썼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박정하 대변인은 "대통령은 엄정한 선거 중립"이라며 "청와대를 선거에 이용하려 들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오 의원 측도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음모론"이라고 일축했습니다.

TV조선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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