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합진보당, 출구가 안보인다

등록 2012.06.28 20:30 / 수정 2012.06.28 20:58

 


[앵커]
투표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통합진보당이 일주일 안에 다시 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신·구 당권파가 사사건건 대립하면서 요즘 뭘해도 꼬이는 모양새입니다.

김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이 또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강기갑/ 통진당 혁신비대위원장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번 투표 중단 사태에 대해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죄드립니다."

투표중단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소집된 전국운영위에서는 전문가를 구성해 투표 중단 원인을 규명한 뒤 당 중앙선관위가 7일안에 재투표 시기를 정하도록 했습니다.

구 당권파는 파상공세를 이어갑니다. 투표 중단사태를 당권 재장악의 기회로 삼으려는 듯 지도부 사퇴와 선관위 체제 전환을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미희 / 통합진보당 의원
"비상식 무능력 무책임 강기갑 혁신비대위는 즉각 사퇴하고 이후의 안정적이고 책임있는 선거관리를 위해 비상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주길 바랍니다."

신 당권파는 중단된 새 지도부 선거를 조속히 재개하는 것만이 해법이라고 맞섰습니다.

당이 이 지경인데 이석기 의원은 자신의 선거 홍보회사가 지난 6.2지방선거 뿐 아니라 4.11 총선에서도 선거 비용을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율 / 명지대 교수
"제도정치권으로서의 마인드가 없는거 같아요. 그러니까 본인들이 운동단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제도 정치권의 메커니즘은 전혀 다르거든요."

뭘해도 꼬이고, 사사건건 대립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출구가 안 보이는 게 요즘 통합진보당의 현주소입니다.

tv 조선 김명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영 뉴스 프로그램

종영 뉴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