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기획

[최·박의 시사토크 판]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

등록 2012.07.11 22:51 / 수정 2012.08.09 18:49

 


[최·박의 시사토크 판] 127회

“대선 후보들, 과거의 대통령에 비해 질이 낮아지고 있다”

11일 시사토크 판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이자 참여정부의 정책좌장을 맡았던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출연했다. 참여정부 이후 다시 학계로 돌아갔던 그는 지난 2월 ‘99%를 위한 대통령은 없다’를 출간하며 다시 한 번 정치계의 수면위로 떠올랐다. 지난 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도지사의 정책적 멘토로 알려진 그는 김두관 후보의 대선 캠프에 합류했냐는 질문에 “80년대 말부터 분권운동을 함께 했고 자연스럽게 묻고 답하고 배우는 관계다”고 즉답을 피했다. 민주통합당 경남 후보들이 이어받겠다는 노무현 가치는 무엇이냐는 물음에는 “노무현 가치는 특별하고 새로운 것이 아닌 상식”이라고 일축한 뒤 “사람 사는 세상, 돈과 권력에 눌리지 않고 편히 살 수 있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두관 후보에 대해 지지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지율은 지켜봐야 한다”며 “가능성은 여러 후보 중 가장 높고 김두관 후보의 생각이 국민들에게 아주 정확한 메시지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라는 것이 험하고 버티기 힘든 자리”라며 “경남도지사 선거할 때 옆에서 지켜봤는데 뚝심도 있고 소통도 원활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나머지 후보에 대해서는 “안철수 원장은 답답한 면이 있고 박근혜 후보는 권력 의지는 있지만 정책적 방향은 모호한 면이 있다” 평가했다. 하지만 “현재 대선후보는 정책적 견해나 철학, 신념, 국민 설득력만 보더라도 과거의 지도자들에 비해서 약하다”며 “대선 후보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참여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정권에서 실패했다고 보면 미래가 없다”며 “정부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정부에서 어떻게 할 수 없는 일들이 있으니 그것은 분리해서 생각해야 해결책이 나온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누군 하나만 떠나면 해결이 되고 새로운 지도자가 오면 해결 할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은 미래가 없다고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출연자 :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
-방송일시 : 2012년 7월 11일 (수) 밤 10시
-진행자 : 최희준 취재에디터, 박은주 조선일보 문화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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