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철을 맞아 여성의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지하철 내 성추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초소형 몰카로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윤창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잡한 지하철 내부, 한 남성이 여성의 뒤에 바짝 붙어 엉덩이에 손을 갖다 댑니다. 복잡한 퇴근 시간, 지하철역 계단에서 한 남성의 수상한 행동이 발견됩니다.
[현장음]
"(경찰) 확인좀 할 수 있을까요? 찍었어요? 안 찍었어요?"
"(남성) 안 찍었는데요"
하지만 휴대전화에선 여성의 치맛속 동영상이 나옵니다.
[현장음]
"6시 42분 부로 성폭력범죄 혐의로 임의동행하겠습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올해들어 6월까지 경찰에 적발된 성범죄는 465건에 달합니다.
[인터뷰] 서재경 / 논현동
"머리카락을 만지고 바람을 불어도 부끄러워서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특히,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에 지하철 성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하철 내 성범죄 발생 건수는 1~3월에 비해 4~6월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초소형 몰카 등을 사용해 여성의 신체를 찍다 적발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하철 몰카 범죄는 지난 1분기에 비해 5배 이상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승범 / 지하철경찰대 수사3팀장
"부끄러워하지 말고 큰소리를 내거나 발을 밥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이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경찰은 지하철 성범죄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 취약노선을 중심으로 오는 9월까지 특별단속을 합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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