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택시 승객에 약 탄 음료 먹여 금품 훔쳐

등록 2012.07.16 20:30 / 수정 2012.07.16 20:56

 


[앵커]
여성 승객에게 약을 탄 음료를 마시게 한 뒤 금품을 훔친 택시기사가 구속됐습니다. 윤창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택시가 들어오고 한 남성이 모텔로 들어갑니다. 빈방을 확인하고는 다시 나와 이번에는 여성을 업고 모텔로 들어갑니다. 15분 뒤 이 남성은 혼자 모텔에서 나와 택시를 몰고 사라집니다.

택시기사 54살 우 모 씨는 여성 승객을 태운 뒤 졸리다는 핑계로 커피를 마시겠다며 도로변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는 이곳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아 평소 가지고 다니던 마취성 약을 타 피해 여성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이후 우씨는 정신을 잃은 여성 승객을 모텔로 데려가 현금 15만 원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우 모씨 / 피의자
"지갑에 있는 돈을 보고,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우 씨는 불면증 치료를 위해 처방받은 진정제를 범행에 사용했습니다. 우씨가 사용한 약은 소량으로도 강한 수면 효과를 일으키는 향정신성 의약품입니다.

[인터뷰] 김금운 / 서울용산경찰서 강력 3팀
"새벽 3시에 약을 먹고 쓰러진 뒤 12시간 만에 일어났죠."

경찰은 우 씨를 구속하고 성추행 등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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