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2012] 네거티브에 '용서 없다'

등록 2012.07.29 20:36 / 수정 2012.07.29 21:01

 


[앵커]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이 네거티브 공격에 대해서는 한 치의 양보가 없이 강경대응하고 있습니다. 출산설을 언급한 김현철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고, 앞으로 벌어질 근거없는 폭로엔 소송취하 없이 끝까지 가겠다고 합니다.

왜 그러는지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의 말을 인용해 박근혜 의원이 예전에 출산을 한 적이 있다고 보도한 한 월간지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씨의 말은 근거가 없다며 "출산설은 음해성 유언비어"라고도 했습니다.

박 의원 측은 정정보도에 그치지 않고, 출산설을 언급한 김현철 씨를 법적으로 조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씨는 그러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철저한 사생활 검증 필요성을 제기했을 뿐이라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도 전방위적 사생활 검증에 시달렸던 박근혜 의원이 네거티브를 미리 차단하지 않고는 선거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보고 적극 대응하고 나선 겁니다.

박 의원 측은 앞서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 씨와 만났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즉각 고소한 바 있습니다.

[녹취] 박근혜 / 5월 22일
"그런 허위사실이 자꾸 유포되고 그러면 안 되잖아요."

지난해 10월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겨놓은 재산이 10조 원"이라고 한 나꼼수 주진우 기자를 동생 박지만 씨가 고소했습니다.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고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 정수장학회와 육영재단 소유권을 둘러싼 의혹이 꾸준히 나오고 있고, 대선이 본격화되면 확대재생산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박 의원은 이번 선거를 네거티브와의 전쟁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공식 선거캠프와는 별도로 네거티브 전담팀을 운영하는 이유입니다. 한 캠프 관계자는 "선거가 끝나도 소송을 취하하지 않을 거"라고 말해 네거티브에 관한 한 용서는 없다는 입장이 확고합니다.

TV조선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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