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로또 사업 수주 특혜 의혹…검증 공세 속 지지율 하락

등록 2012.08.03 20:07 / 수정 2012.08.03 20:23

 


[앵커]
서울대 안철수 교수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자 이런저런 의혹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로또사업 참여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인데, 지지율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국민은행 사외이사 재직 시절 안철수연구소는 국민은행이 주관한 로또 복권사업 컨소시움에 참여했습니다.

2000년부터 복권사업자 선정작업을 벌이던 국민은행은 안 교수를 2001년 3월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그런데 안철수연구소가 참여했던 KLS컨소시엄이 로또 사업 수주 전에 뛰어든 겁니다. 당연히 입찰 경쟁자들은 공정성 시비를 제기했고, 안 교수는 2002년 1월19일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안 교수 사퇴 이후 9일 만인 1월28일 KLS 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그러자 안 교수는 2003년 3월, 다시 국민은행 사외이사가 됐습니다.

[인터뷰] 신율 / 명지대 교수
"본인은 뭐 실력대로 했다는 얘기에요. 간단히 얘기한다면. 그런데 그 때 당시 경쟁사들이 그런 얘기를 했다는 사실 자체, 그것도 그렇고요."

안 교수측은 혹시라도 이해충돌이 있을까 싶어서 자진사퇴했던 긍정적인 일을 거꾸로 둔갑시킨, 이해할 수 없는 공세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또 무슨 지분투자 같은 것을 해서 컨소시엄에 들어간 것이 아니고,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증이 시작되면서 안 교수 지지율이 다소 흔들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중순 대담집을 출간한 뒤 급상승했던 안 교수의 지지율은 이달 들어 하루만에 4%포인트 이상 떨어졌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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