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신 유기 의사, 성적 접촉 있었다

등록 2012.08.03 20:25 / 수정 2012.08.03 20:37

 


[앵커]
여성 시신을 유기한 산부인과 의사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의사가 먼저 약물투여를 제안했고 약물투여 이후 2시간 넘게 함께 있으면서 성적인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시신 유기에 의사의 부인도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산부의과 의사 45살 김모 씨,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습니다.

김씨는 당초 평소 알고 지내던 30살 이모 씨가 피곤하다며 병원을 찾아왔고 수면유도제를 투약한지 2시간이 지나 가보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 모 씨 / 피의자
"미다졸람 왜 투약하셨어요?"
"..."

경찰은 김씨가 당시 숨진 이씨와 성적 접촉이 있었다며 당초 진술을 번복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김씨가 먼저 숨진 이씨에게 문자를 보내 영양제를 맞지 않겠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최초 신고자도 신체적 접촉 정황을 추정할 수 있는 진술을 했습니다.

[인터뷰] 최초 신고자
"그 여자가 보니까 옷을 제대로 입고 있는지 모르겠어. 속옷이 보여야 정상이거든. 그런데 속옷이 안 보이더라고."

김씨는 또 지난해 숨진 이씨를 수술해 준 뒤 최근까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씨의 아내 40살 서모 씨도 남편의 범행을 묵인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내 서씨는 남편이 한강공원에 시신을 버린 것을 알면서도 이곳에서 남편을 차에 태워 귀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실한 수면유도제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동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영 뉴스 프로그램

종영 뉴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