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2012.09.02 16:16 / 수정 2012.09.02 16:32
[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2시부터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단독회동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리포트]
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이 직접 만난 것은 8개월 만에 처음인데요, 박근혜 후보는 어제 논산 태풍피해 현장을 다녀온 얘기로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박 후보는 1년 농사가 태풍 피해로 무너져 농민들이 망연자실해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 대통령이 추석을 앞두고 복구를 빨리 해야겠다고 말하자 박 후보는 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의 해외순방 얘기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 가게될 그린란드에 대해 이 대통령은 자원이 풍부한 곳이어서 중국과 일본이 경쟁하고 있다며 이번에 자원개발 약속을 받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회동은 배석자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이 대통령과 박 후보는 최근 잇따르는 아동 성폭력 사건을 비롯한 강력범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청와대에서는 하금렬 대통령 실장과 이달곤 정무수석, 최금락 홍보수석이 나왔고, 당쪽에서 최경환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과 이상일 대변인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대통령과 집권 여당 대선후보의 만남이라는 의미 외에도 박 후보의 '비박계 끌어안기' 포석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오늘 회담이 좋은 결과를 낸다면 앞으로 이재오, 정몽준 등 비박계 인사들과 만남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TV조선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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