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진인성 회장 "홍사덕, 돈 준다해도 안 받았다"

등록 2012.09.19 22:19 / 수정 2012.09.20 06:54

 


[앵커]
홍사덕 전 의원이 6천만원을 받았다는 혐의가 나오자, 내가 돈을 받은 적은 없지만 어쨌든 당에 부담을 주기 싫다면서 새누리당을 탈당했는데, 홍 전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중소기업 회장을 TV조선이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자신의 운전기사가 돈을 뜯어내려고 선관위에 허위 신고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사덕 의원에게 정치자금 6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진인성 회장이 자신이 후원하는 경로잔치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진인성 회장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서 뵐 것을 바라면서, 건강하십시오."

진 회장의 운전기사 고모씨가 선관위에 돈을 건넸다고 신고했는데, 진 회장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진인성 회장
"내가 돈 찾은 적도 없고 돈 준 적도 없는데. 중국서 가져온 담배 한 보루 선물했는데 녹차하고."

진 회장은 3년간 운전기사로 일한 고씨가 지난달 갑자기 일을 그만둔 뒤 돈을 요구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진인성 회장
"'선관위 가면 5억 받는데 진 회장이, 진인성이 그냥 주는 게 안 낫냐' 이러는 겁니다."

진 회장은 조기축구회 등에 돈을 쓰기 위해 현금 수백만원을 차에 가지고 다니는데, 고씨가 그 돈다발을 '정치자금 사진'으로 조작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진인성 회장
"차 다시방(대시보드)에서 돈을 빼가지고 아마 고기상자에 넣어서 사진을 찍었지 않았느냐(싶다)"

진 회장은 지난 4.11 총선 전에 홍 의원에게 '돈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오히려 거절당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진인성 회장
"'형님, 이 선거 치르는 데 돈이 필요 안 하십니까' 하니까 '돈을 갖고 선거하는 거 아니야 됐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또 무고 혐의로 운전기사 고씨를 검찰에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진인성 회장
"정말 진실이 밝혀지고 홍 의원님 명예 실추된 거 돌리지 않으면 전 죽어야죠"

검찰은 현재 운전기사 고씨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조만간 진위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하누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영 뉴스 프로그램

종영 뉴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