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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진핑과 오바마 닮았다

등록 2012.11.08 21:56 / 수정 2012.11.0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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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2기 오바마 시대, 중국에서는 시진핑 시대가 열렸습니다. 때로는 협조하면서, 때로는 갈등하면서 지구촌을 쥐락펴락 할 오바마와 시진핑, 두 지도자는 사실은 닮은 점도 많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난 노스트라다무순. 세계적인 예언자 노스트라다무스는 내 오빠. 노스트라다무스는 21세기 대재앙을 예고했어. 그건 중국과 미국이 싸울지 모른다는 거지. 두 나라를 이끌 지도자가 탄생하는데. 공통점이 많아. 둘 다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 한 '인내' 하지.

어린 시진핑이 살았던 깡촌입니다. 부총리였던 아버지가 숙청돼 운명이 바뀌었지만 이를 악물고 공부했죠. 반동의 자식이란 꼬리표를 떼고, 10번 도전 끝에 공산당에 입당합니다.

버락 오바마는 아프리카 이름. 부친은 케냐 출신 유학생입니다. '흑인'이라는 편견과 싸우며 정체성을 고민했죠.

공이 보여 스포츠를 좋아하나 봐. 대중적 이미지가 아주 강해.

시진핑은 한국에서온 축구감독 이름도 알 정도로 축구광입니다. 오바마는 농구광인데, 선거 직전 농구를 해야 당선된다는 징크스도 있을 정도입니다. 엊그제 투표일에도 농구시합을 했습니다.

무슨 노래가 들리는데, 아내가 가수인가? 잘난 부인들 덕을 보는 팔자로군.

시진핑의 두 번째 부인은 국민가수 펑리위안입니다. 보수적인 중국 풍토에서 사상 처음 사회 활동을 하고 인기 높은 영부인이 탄생합니다.

오바마 부인 미셸은 언변과 지성, 패션감각이 남다릅니다. 하버드 선후배인 두 사람은 로펌에서 만나 결혼했습니다.

새 시대를 이끌 지도자들은 스타일도 다르군. 이들이 잘 지낼지, 한판 붙을지 주목되는군.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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