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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친박·친노…실세 딜레마

등록 2012.11.30 22:15 / 수정 2012.11.3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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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후보에게는 친박, 문재인 후보에게는 친노… 욕을 많이 먹지만 그렇다고 버리기도 어려운 존재입니다. 사라지는 것 같다가도 불사조처럼 다시 나타나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김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998년 정계 입문 뒤 손발을 맞춰온 4명의 실세 보좌관 입니다. 한때 측근 4인방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랐지만 여전히 건재합니다. 영남대 교수인 최외출 기획조정특보는 역시 마찬가지. 최근에는 친박 중의 실세  '진박 10인'대한 비판이 상대 진영에서 나옵니다.

[녹취] 진성준 / 문재인 캠프 대변인
"박근혜 후보의 불통은 이들의 전횡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측근문제의 책임을 진 최경환 전 비서실장은 여전히 물밑 영향력이 있다는 소문입니다. 박 후보로서는 누구보다 믿음직하지만, 불통 이미지를 강화하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친노 핵심으로 불리는 이해찬 전 대표는 세종시 유세에서 문재인 후보와 함께 섰습니다. 언제 용퇴했냐는 듯 합니다. 문성근 전 대표대행과 명계남 씨는 유세장을 누빕니다. 물러난듯 했던 문 후보의 친노 참모 9인방도 대부분 캠프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차피 일은 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안형환 / 박근혜 캠프 대변인
"이번 선거는 노무현 정권을 담당했던 분들이 다시 전면에 나와서…"

친노 세력의 막후 정치가 대선에서 큰 도움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TV조선 김명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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