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 맘대로 움직이는 건 물론이고, 촉각도 느낄 수 있는 '인공 손', 의수가 개발됐습니다. 곧 환자의 팔 신경과 인공 손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이제 정말 정신만빼고는 다 대체가 되나봅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전 영화 터미네이터에 등장했던 로봇손. 현실에서도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보드게임도 하고, 피아노도 치고, 날계란도 들어올립니다. 물건을 집는 건 문제없지만, 감각을 느낄 수는 없었는데 이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바이오닉 핸드'가 곧 인간에 이식됩니다. 로봇 손에 달린 감각 센서와 근육 센서가 촉감을 신경에 전달합니다. 손가락이나 손바닥, 손목을 생각대로 움직입니다. 한 손에 센서 40개를 달고 4개의 모터로 움직입니다.
스위스 연구진은 팔뚝이 절단된 환자의 신경에 전극을 단 후에, 로봇 손을 연결할 예정입니다.
'바이오닉 핸드'의 무게는 단 640그램. 한 달 정도 적응하는 과정을 살핀 후 2년 안에 일반에 시판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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