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시사토크 판] 김동길 "안 前 교수, 조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생각해봐야"

등록 2013.03.18 22:5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시사토크 판] 287회

김동길 박사 "안 前 교수, 조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생각해봐야"
                         
18일 시사토크 판에는 김동길 박사(연세대 명예교수)가 출연해 한 주간 정치권 이슈를 진단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동길 박사는 “정치적 동기로 친일파 문제를 계속 끌고 나오는 것은 역사를 바로잡겠다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역사를 바로잡는 게 목적이 아닌, 다른 뜻이 있어서 역사를 유리하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역사연구 같지만 민족파괴 행위를 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정부와 감독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미 할 땐 반미 해야 한다. 친북 세력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종북은 곤란하다”며 영상을 제작한 사람들에게 “학자적 양심이 있다면 반성해야하고 아니면 처벌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원병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었다. 김동길 박사는 “안 전 교수가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정치의 정도를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노회찬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으면서 노원병에 출마한다는 것은 비도덕적인 행동이라는 것이다. “인기가 좋아서 당선이 된다 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한다고 설명하며, “일시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과 정말 지역 주민들이 사모하는 사람은 다르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타격은 있을 수 있지만 와해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자 : 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방송일시 : 2013년 3월 18일 (월) 밤 10시 50분
-진행자 : 최희준 취재에디터, 박은주 조선일보 문화부장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