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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희의 '저주'…"민주당, 정치 인생 마감될 것"

등록 2013.03.25 22:33 / 수정 2013.03.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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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민주통합당에 대해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이석기·김재연 의원을 자격심사에 회부했기 때문인데, 정치 인생이 마감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여야 의원 30명은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이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 발의에 대해 비난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정희 대표는 민주당이 자신들을 도와주지 않으면 정치 인생을 마감할 것이라는 경고와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녹취] 이정희 / 통합진보당 대표
"민주주의자로 돌아올 최소한의 길조차 열리지 않을 것이고 정치인으로서 존재 또한 마감될 것입니다."

통합진보당은 또 이석기·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를 발의한 여야 의원 30명에 대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해당 의원의 지역구에서는 1인 시위도 펼칩니다.

앞서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당과 별도로 양당 원내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종북을 이유로 통합진보당의 해산을 주장한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비난과 동료의원들에 대한 무차별 고발로 통합진보당이 정치권을 향한 전면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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