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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허리띠 졸라매도 하루하루 팍팍…경제 민심은?

등록 2013.03.28 22:19 / 수정 2013.03.2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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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도  여기 저기서 힘들다는 국민들의 목소리만 가득합니다. 어려운 경기를 이겨내야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박상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이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한창 공사중이어야 할 이곳엔 짓다 만 건물만 덩그렇게 남아있습니다. 공사가 중단된 이곳 건설 현장은  보시는 것처럼 철근이 모두 녹이 슬었습니다. 이 처럼 건물을 짓다만 건설현장이  전국에 440군데가 넘습니다. 하청업체들은 일감이 없어 도산 위기에 놓였습니다.

[녹취] 공사관계자
"하청업체들도 원청들이 낮게 따오니까 거기에 하청들도 낮게 가는거죠. 1원이라도 남아야 하는데... ”

집이 안팔리니 공인중개사들은 개점휴업 상탭니다

[인터뷰] 유동현 / 공인중개사 대표
“투잡이라는 말이 공인중개사가 낮에는 사무실 지키고 밤에는 알바한다고 택시기사하고 대리운전하고"

돈이 돌지 않으니.. 상인들은 반쪽이 된 매출에 울상을 짓습니다.

[인터뷰] 김범호 / 시장 상인
"청과물 장사 40년인데 올해 같은 해는 처음이에요. 그렇게 힘이 들어요."

은행이자 갚기 바쁜 서민들은 한푼이 아쉬운데 뛰기만 하는 물가에 한숨 짓습니다.

[인터뷰] 윤미정 / 미용실 운영
"이자에 치여서 자꾸 집을 팔잖아요. 이자에 치어 죽어요."

[인터뷰] 이보영 / 경기도 이천시
"수입이 일정한데 나가는 지출이 많아지니까 어쩔수 없이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이고 아이들 학원하나라도 보내면 계속 돈이 나가고"

먹구름에 쌓인 경제상황...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도 하루하루가 팍팍하기만 합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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