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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캠벨 "개성공단, 북한 개방 못 이끌어"

등록 2013.04.3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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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은 북한의 개방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북한에 대한 압박은 중국의 협조가 관건이다." 오바마 1기 정부에서 한반도 정책 책임자가 한 말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캠벨은 개성공단이 북한의 개혁 개방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커트 캠벨 /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철수는) 한국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실제 개성공단이 체계적 개방에는 도움이 안됐다고 평가합니다."

한국의 철수 결정을 존중하며, 남북 관계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사안은 아니라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커트 캠벨 /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개성공단 상황은 연평도 포격이나 천안함 사건과 비교해서 그렇게 대단한 전환점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

미 의회가 추진하는 강력한 북한 법안은 중국을 압박해 결국 북한을 제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커트 캠벨 /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이런 강한 제재는 중국의 국익을 위협한다는 분명한 신호입니다. 1차 설득대상은 북한이 아니라 중국입니다."

중국도 북한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커트 캠벨 /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베이징의 북한 지지가 낮아졌어요. 도발이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걸 알죠, 강경한 어조로 대화를 하게 될 겁니다."

한미 양국이 협력해, 중국이 북한을 압박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커트 캠벨 /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박 대통령은 원칙을 중시하는 전략적인 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박 대통령의 방식이 잘 맞아 한미관계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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