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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특사 방북에 꼬여 가는 한반도

등록 2013.05.17 21:50 / 수정 2013.05.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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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관계는 꼬여가는데, 일본까지 나서서 더 매듭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북한에 보낸 특사와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유엔 결의로 북한을 제재하기로 해놓고는 이제와서 엉뚱한 짓을 하는데, 엔저, 과거사 부인, 우경화, 이제는 남북관계에까지. 참 도움이 안 되는 나라입니다.

최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중인 이지마 이사오는 평양에서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김영일 국제담당 비서에 이어 북한의 명목상 '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만났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어제)
"김영남 동지는 16일 만수대 의사당에서 이지마 이사오 일행을 만나 담화를 했습니다."

면담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납북자 문제와 북ㆍ일 국교정상화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아베 총리가 정상회담에 의지를 갖고 있어 북한과 어떤 협상이 있었는지가 관심입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행태가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남광규 /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교수
"정치적인 이익 때문에 서로 연합을 한다, 협력을 한다 하게되면 동북아의 바람직한 미래 또는 국가 관계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죠."

미국의 어정쩡한 입장도 걸립니다.

[인터뷰] 글린 데이비스 /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
"우리는 일본 정부로부터 방북 결과에 대해 좀 더 상세히 듣게 되길 기대한다."

안보리 제재 결의로 탄력을 받던 한미중의 대북압박에 일본이 재를 뿌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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