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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법체류' 중국인, 길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등록 2013.06.07 22:10 / 수정 2013.06.0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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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인 불법체류자들이 묻지마 흉기 난동을 부렸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길가던 행인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남성 세 명이 주위를 돌아보며 뛰어갑니다.  한 남성의 손에는 옷으로 둘둘 만 흉기가 들려 있습니다.

중국인 불법체류자 20살 나모씨 등 3명이 한국인 26살 이모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술에 취한 이들은 직접 만든 길이 70cm의 장검을 들고 택시를 가로막다, 지나가던 이씨에게 마구 휘둘러 이씨가 팔과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시내에서 벌어진 칼부림에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시비가 붙었던 다른 중국인을 쫓던 중에 묻지마 흉기난동을 벌인 것입니다.

[인터뷰] 조만진 / 김해중부경찰서 형사계장
"이 중국인이 이전에 시비되었던 중국인으로 착각을 하고 쫒아가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앞서 지난 5일 새벽에도 경기도 안산에서 중국인 44살 박 모씨가 동료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혔습니다.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은 144만여 명으로 지난 2007년에 비해 36%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외국인 범죄자 수는 68%나 늘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외국인이 늘어나는 것 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이들에 대한 법질서 교육과 범죄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뒤따른다는 걸 인식시켜야 할 것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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