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연예

[대찬인생] '효소 전도사'된 방주연 "항암치료 중 임신 사실 알아" 충격고백

등록 2013.06.28 11:51 / 수정 2013.06.28 18:0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7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가수 방주연이 '효소 전도사'가 될 수밖에 없었던 파란만장한 삶을 공개했다. 방주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채널 19번) 인생수업토크쇼 '대찬인생' 녹화에 출연해, 암투병 사실과 함께 효소 전도사를 자처하게 된 이유를 자세하게 털어놨다.

방주연은 1970년대 가수 이수미와 '여자가수 3세대 라이벌'을 형성하며 뜨거운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생방송 도중 하혈을 하는 등 죽음의 문턱까지 가는 아찔한 경험을 한 후 의사 집안으로 시집을 가면서 연예계를 은퇴했다. 그러나 모진 시집살이 때문에 마음 편할 날이 없었고, 속앓이 때문인지 임파선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방주연은 "진단 결과 임파선암 3기에서 4기로 넘어가는 단계였다"며 "1년 정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암치료를 시작한 후 임신 사실을 알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하며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살려내야겠다는 강한 모성애가 생겼다"고 밝혔다.

방주연은 시아버지 방에서 우연히 발견한 일본 의학서적에서 ‘암이 걸려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무작정 집을 떠났다. 그렇게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다니던 그녀는 과감하게 ‘효소 절식’을 감행하기로 결심했다. 다행히 4.5㎏의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고, 이와 함께 말기 암도 완치됐다. 이후 위암이 다시 발병했지만 마찬가지로 효소 단식으로 극복해냈고, 이를 계기로 자연치유학 박사 학위를 따게 됐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방주연은 자신의 암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준 효소를 직접 소개해 MC 박미선을 비롯해 모든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방주연은 암을 극복한 비법과 함께 ‘맥주병 테러’, ‘대마초 사건’, ‘일본 성매매 알선 연루’ 등 인생을 뒤흔들어 놓았던 큰 스캔들의 전말을 낱낱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번의 암 투병과 3번의 스캔들을 딛고 대차게 살아가고 있는 방주연의 인생스토리는 6월 28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대찬인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