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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 대통령, 이틀째 침묵 …왜?

등록 2013.07.02 21:43 / 수정 2013.07.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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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에서 돌아온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도 청와대도 너무나 조용합니다. 중국 방문이 성공적이였다는 평이 지배적인데 별로 자랑도 하지 않고 잇습니다. 아마도 순방 성과를 자랑하기엔 국내 정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인 것 같은데 청와대는 당분간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겠다는 생각인가 봅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성과나 북한 문제, 정치 현안에 대해 일절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정부는 여성과 가정의 행복을 위협하는 4대 사회악 근절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도 외부 공개 일정이 없습니다. 지난 방미때는 박 대통령은 아니더라도 외교안보수석과 경제수석이 앞장서 순방 성과를 설명했지만, 이번엔 그마저 없습니다.

국정원 국정조사와 NLL 대화록 공개, 촛불집회 등 불안한 국내 정치상황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집회현장에서 대통령 하야 주장이 나오는데, 굳이 청와대가 나서 이목을 끌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청와대는 대신 시급한 민생 현안부터 풀겠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5일엔 124조원 규모의 지방공약 이행계획을 발표합니다. 규제를 없애는 내용의 서비스산업 발전 방안, 공공기관의 재정건정성을 확립하는 공공기관합리화 방안도 이번 달에 나옵니다.

박 대통령은 이달 중순, 2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해 중소·중견 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 방안도 논의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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