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석기의 RO, '첨단 사이버 기법'으로 비밀 교신

등록 2013.09.11 07:48 / 수정 2013.09.11 08:00

 

[앵커]
국정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이끈 지하조직 RO가 스태가노그래피 기법으로 북측과 교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스테가노그래피가 뭘까요?

배연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대한 의심을 사지 않게 사진이나 영상, MP3파일에 은밀히 정보를 숨기는 스테가노그래피. 북한 간첩이나 러시아 정보기관 등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첨단 교신 기법입니다.

이석기 의원의 지하조직 RO가 이 기법을 이용해 국내외 조직원들과 사이버 교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RO가 사용한 스테가노그래피는 국내 해커들이 만든 프로그램 중 하나로 5단계 암호화 방식으로 돼 있어 해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RO가 사용한 PGP프로그램은 이메일을 암호화해 특정인만 읽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국내 국가 기간 전산망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1년 왕재산 사건 주모자들도 북한에서 받은 지령문과 대북 보고문 등 비밀 메시지를 신문 기사나 그림에 숨겨 전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사당국은 당시 발견된 각종 신문 기사 파일을 특수 프로그램으로 풀자 북한의 지령문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과 공안당국은 이 의원을 비롯한 RO 조직원들의 활동방식이 남파간첩과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배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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