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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개 ②] 아이폰 5S·5C 출시…시장 판도는?

등록 2013.09.11 22:35 / 수정 2013.09.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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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번째 신상은 애플의 아이폰입니다. 애플이 이례적으로 고가와 저가 두 가지 신형 스마트폰을 내놓았습니다. 지난주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 노트3와 한판 대 격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유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을 하루에 두개나 내놨습니다. 처음있는 일입니다. 먼저,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5S. 지문 인식기능이 탑재되고 속도도 두배나 빨라졌습니다.

[녹취] 필 실러 / 애플 부사장
"일찍이 보지 못했던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세심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또 다른 제품은 아이폰5c. 애플이 처음 출시한 중저가 모델입니다. 현재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3%, 1위인 삼성전자의 절반이 안 됩니다. 프리미엄 제품만으로 삼성을 따라잡기 어렵자, 저가폰으로 승부수를 던진 겁니다.

삼성도 신제품으로 수성에 나섰습니다. 전체 영업이익의 66%가 휴대폰에서 나오는 삼성은 지난주 갤럭시노트3를 내놨습니다. 시장 반응은 현재로선 삼성에 유리해 보입니다.

아이폰5C의 출고가격은 520달러 대, 우리돈으로 57만 원이 넘습니다, 저가폰치고 너무 비쌉니다

[인터뷰] 서원석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애플이 아이폰 5C의 가격을 낮게 책정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삼성과 애플의 양강 싸움에 복병도 등장했습니다. ZTE와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추격입니다. 이들 업체는 저가폰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 합계를 19%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스마트폰 춘추전국시대, 피를 말리는 1위 쟁탈전이 시작됐습니다.

TV조선 유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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