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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 대통령 주장, APEC 선언문에 포함

등록 2013.10.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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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자 외교 무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폐막된 APEC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들이 정상 선언문에 포함됐습니다. 지난달 G20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브루나이에서 최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제적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APEC에 참석중인 21개국 정상들은 박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배격 발언을 정상선언문에 포함시켰습니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첫날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는데, 발언 상당 부분이 정상선언문에 포함된 겁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경제 성장의 핵심 기반인 무역 자유화 촉진을 박 대통령이 주도한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열린 G20에서도 박 대통령의 지역금융안전망 구축이나 역외조세회피방지 액션플랜 이행 등이 정상선언문에 포함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 피지, 솔로몬군도 등 14개 남태평양도서국 정상들과 만나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했는데, 한국의 협력을 요청받기도 했습니다.

다자외교 무대에서 박 대통령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는 중견국 리더로서 선진국과 개도국간에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전 브루나이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내일부터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호주총리와 양자회담을 갖는 등 세일즈외교에 전념할 예정입니다.

브루나이에서 TV조선 최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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