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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황금마스크' 투탕카멘, 전차 경주로 사망?

등록 2013.11.04 22:33 / 수정 2013.11.0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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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집트 파라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황금 마스크의 주인공, 투탕카멘입니다. 스무살도 안돼 숨졌기 때문에 암살이다, 병에 걸렸다 수많은 가설이 있는데,, 영국 연구진이 전차 경주 사고 때문에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심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탕카멘의 얼굴을 덮은 황금마스크는 11킬로 짜리, 3300년 전 그는 아홉살 때 파라오가 됐습니다.

영국의 이집트 탐사학회 책임자 나운톤 박사는 투탕카멘이 전차 경주를 하다 충돌 사고로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스무살도 안 돼 사망한 이유가 현대로 치면 교통사고 탓이란 겁니다. 엑스레이 사진에 찍힌 부서진 갈비뼈와 골반, 무릎 손상, 짓이겨진 심장 등이 그 증거입니다.

자동차사고 조사관을 연구에 투입한 결과, 전차에 부딪친 상처와 유사하다고 결론냈습니다. 몸에 그을음 자국이 있는 건 숨진 후 관에 불이 났을 때 생긴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1922년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발견할 당시, 110킬로짜리 황금관 등 2천 점의 유물이 나왔습니다. 무덤이 발굴된 이후 많은 학자들이 사망 원인을 밝히려 했습니다.

병사한 게 아니라 스피드를 즐기다가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고고학계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TV조선 심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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