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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충격 ③] '반한 감정' 부추기는 日 포털

등록 2013.11.14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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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혹시 일본의 네이버 격인 야후 재팬에 들어가 보셨다면 충격을 받으셨을 겁니다. 혐한, 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엉터리 기사들로 주요 뉴스가 채워져있습니다. 우리가 싫어하니까 일본도 우릴 싫어하는 건지, 거꾸로인지,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인이 가장 애용하는 야후 재팬. 국제뉴스 첫 화면입니다. 오후 5시, 가장 많이 읽은 기사 1위부터 5위까지 순위입니다. 5개 중 4개가 한국에 부정적인 내용입니다.

지구촌 관심사인 필리핀 재난은 아예 없습니다. 한국 내 일본 관광객이 감소하자 중국인 유치에 열을 올린다는 게 1위.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의 반일 발언으로 한일관계가 나빠졌다고 주장합니다.

2위는 더 엉터리입니다. ‘한국의 거짓말’ 때문에 한일 관계가 악화됐다는 내용입니다. 일본 극우잡지가 쓴 걸 중국 매체가 인용했는데 마치 중국 매체가 보도한 것처럼 했습니다.

욱일기는 한국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을 소개해 반한 감정을 부추기도 합니다.

요즘 일본의 우익신문과 극우 잡지가 자극적인 한국 혐오기사로 판매부수를 올리려 합니다. 인터넷 포탈 야후 재팬도 가세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도쿄신문은 최근 반한 기사가 급증하는 건 사회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는 심리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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