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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퇴진하라" 또 시국미사 vs. 규탄 집회

등록 2014.01.06 22:01 / 수정 2014.01.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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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박근혜 정권 퇴진 요구는 계속됐습니다. 천주교 정의 구현 사제단이 시국 미사를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이 '댓글 대통령'이고, 지난 대선이 관권·부정 선거라고 비난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가가 울려퍼지며 흰 사제복을 입은 신부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신부들은 모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습니다.

강론에 나선 조한영 여주성당 주임신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대선 때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관권 선거의 중심에 있었다며 구속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조한영 / 여주성당 주임신부
"박근혜씨는 이명박 정권의 국정원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대통령이지 민의에 의한 대통령은 아닌 것입니다."

[현장음]
"정의구현 사제단 해체하라! 정의구현 사제단 해체하라!"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성당 밖에서는 '대한민국 수호 천주인 모임' 등 보수성향의 천주교인 50여명이 시국미사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나고 욕설과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폭력 행사하면 안되지! 폭력행사? 야! 뭐 이 XX!"

오늘 미사는 지난해 8월 교구장이 직접 국정원 진상규명 책임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한 수원교구의 정의구현사제단이 주최했습니다.

미사에는 서울과 인천, 마산 교구등에서 온 신부 67명과 신도 300여명도 참석했습니다. 

천주교 정의구현 마산교구 사제단은 오는 27일 또다시 시국미사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TV조선 유선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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