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송인 에이미 씨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고발한 사람은 병원 전 여직원 김씨입니다. 김여인과 에이미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 경찰 수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백은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지난 2012년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지 1년 4개월만입니다.
에이미의 연인 전 모 검사에게 협박을 받아 돈을 건넨 병원장 최씨도 에이미를 불법 투약한 혐의로 함께 고발됐습니다.
두 사람을 고발한 사람은 병원장 최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여직원 35살 김모씨입니다.
김모씨 / 최 원장 성형외과 전 직원
"증거를 확보한 상태에서 고소를 했고요. 사실확인서, 녹취내용 기타 등등 해서…"
김씨는 에이미가 출소 이후 최근까지 시술 등 목적 이외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며 녹취록, 문자메시지 등 관련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에이미는 이 같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에이미 / 방송인
"저 다시 000 수술 받았잖아요. 그때 거의 다 받고 그 후로 (프로포폴 투약)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병원장 최씨도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최모씨 / 성형외과 원장
"(프로포폴 불법 투약) 그런 건 없어요. 전 검사님과 왔을 때도 그때 우리가 에이미를 안 받아주니까. 요즘은 거의 온 적이 없잖아요."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로부터 고발장을 접수 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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