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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美 옐로스톤 폭발 임박?…동물들 급히 이동

등록 2014.04.04 22:18 / 수정 2014.04.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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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십년전 동남아 쓰나미 때 동물들은 일찌감치 높은 지대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지금 미국 옐로 스톤 국립 공원에서 동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하 마그마 폭발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가뜩이나 불안한 환태평양대 주민들의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상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국립공원 옐로스톤입니다. 버펄로들이 도로까지 뛰쳐나와 떼 지어 달립니다.

서식지를 등지고 황급히 도망가는 모습이 관광객의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공원측은 사슴류인 엘크 수도 5분의 1 정도 기존 서식지를 떠났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동물들의 이동은 마그마 폭발이나 대지진 등 뭔가 위험한 일이 일어날 전조라는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옐로스톤 지하에는 이른바 수퍼화산으로 불리는 엄청난 양의 마그마가 있습니다. 만약 폭발한다면 미국뿐 아니라 지구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고지대에선 지반이 융기하면서 호숫물이 다른쪽으로 흐르는 현상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옐로스톤에는 지난달 27일 이후 25차례의 크고작은 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지질국은 초강력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지만, 주민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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