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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인양과 예인에 활용될 플로팅 도크는?

등록 2014.04.19 21:21 / 수정 2014.04.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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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조가 최우선인 현 단계에서 인양 방법을 논의하기는 이릅니다. 모든 구조 작업이 마무리 된 뒤에는 크레인으로 세월호를 수면 위로 올린 뒤 플로팅 도크를 이용해 배를 띄울 것으로 보입니다.

유아름 기잡니다.


[리포트]
플로팅 도크는 선박을 진수시킬 때 씁니다.

선박을 도크로 옮긴 뒤 해상으로 끌고 나가, 도크를 서서히 빠뜨려 선박을 띄우는 방식입니다.

세월호의 인양과 예인엔 이 과정을 역으로 활용합니다. 대형 크레인이 세월호를 수면 위로 어느 정도 끌어올리면, 이때 바다 속에 잠긴 플로팅 도크가 아래로 들어가 선체를 떠받친 뒤, 수면 위로 올라옵니다. 물 위에 뜬 물건을 삽으로 떠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플로팅 도크는 최대 8만 톤까지 부양이 가능해, 만 톤 가량의 세월호를 부양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전망입니다.

[녹취]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
"인양작업을 할 때 회사 설비를 제공해서 효과적으로 인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하는..."

해외에선 지난 2001년 러시아 핵잠수함 인양, 재작년 이탈리아 코스타 콩코르디아호 인양 때 이 방식이 사용됐는데, 우리나라에선 이번이 처음입니다.

TV조선 유아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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