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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승연의 SNS 댓글열전] '구원파' 검색어 1위…연예인 목록까지 등장

등록 2014.04.2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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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오늘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어떤 종교인지, 혹시라도 세월호 사고와 관련이 있는 건지 실시간으로 댓글이 넘칩니다. 

구원파 신도라는 연예인들의 명단까지 공유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어떤 죄를 저질러도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파 교리에 주목합니다. 심지어 "선장이 도망친 이유가 구원파 교리 때문이다" 는 극단적인 추측까지 나옵니다.

"초기대응 문제에 집중해야지, 종교 이야기로 오히려 관심이 분산된다" "오대양 사건을 잘 수사했으면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며 아쉬워 하는 댓글도 눈에 띕니다. 

이 가운데, 제주도 운항 대형 여객선의 평균 선령이 22년이라는 소식이 네티즌들을 불안하게 합니다. "이 배가 잘 도착했다고 하더라도 다음 누군가가 사고를 당했겠다" 며 "아이를 낳고 살 자신이 없다, 인재가 속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국가를 믿을 수 있냐"며 비판을 쏟아냅니다.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 속 6.4 지방선거는 실종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당마다 웃는 표정의 포스터도 교체할만큼 몸을 사리면서, 최초로 로고송이 없는 선거가 될 수 있단 가능성도 나옵니다.

정치권에 대한 불만이 높은 상태인 만큼 "차라리 잘됐다" "어차피 누굴 뽑든 똑같다" 는 불신론까지 나옵니다.

하지만 덩달아 자취를 감춘 정책 대결을 예로 들며, "후보들을 어떻게 판단하나" "애도도 중요하지만 사회정치적으로 중요한 일들은 처리해야 하지 않냐"는 반대 의견, 많습니다.

지금까지 SNS 화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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