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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수색작업 9일째…사망자 175명

등록 2014.04.24 21:46 / 수정 2014.04.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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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관군 합동 구조대는 오늘 실종자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4층 객실을 집중 수색했습니다. 범대책 본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전 세계가 기적을 바라고 있지만 세월호가 침몰한지 9일째인 오늘도 안타까운 소식만 이어졌습니다.

민관군 구조대가 현재까지 추가로 수습한 시신은 총 16구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모두 175명이 희생됐습니다.

오늘 수색작업은 4층 배 뒷부분과 배 앞부분 객실에 집중됐습니다. 4층 뒷부분 객실은 학생들이 많이 있던 곳입니다.

이곳은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들이 대기하라는 방송을 듣고 머물던 곳입니다.

어제 인양된 희생자 시신 대부분도 바로 여기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수색작업은 새벽 3시부터 이뤄졌습니다. 바지선 두 대와 해저탐사용 로봇인 크랩스터, 그리고 문화재청 해저발굴단이 기술지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빠른 물살 때문에 수색작업이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오늘은 실종자 가족 대표단이 당국에 구조작업을 마쳐달라고 요구한 마지막 날입니다.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가 오늘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물살이 빨라질 전망이고 주말에는 비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수심 58m까지 잠수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미 해군 구조함 세이프 가드호가 사고해역에 투입됩니다.

지금까지 진도군청에서 TV조선 김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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