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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임직원 비리 의혹' 한국선급 압수수색

등록 2014.04.24 22:19 / 수정 2014.04.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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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운업계 비리 수사에 착수한 부산지검이 한국 선급 사무실과 전·현직 임직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와 구조가 비슷한 청해진 해운 소속 오하마나호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서입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검이 한국선급 본사와 전·현직 임직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 6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지금 가지고 나오시는게 뭡니까? 한마디만 해주시죠."

검찰 수사대상에는 최근 횡령 혐의로 해경에 불구속 입건된 전현직 임원 4명도 포함됐습니다. 

전 회장인 62살 오 모씨는 지난 2012년 신사옥 공사비 등 회삿돈 9350만원을 유용하고, 다른 전현직 간부 3명은 정부지원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른 전현직 임원들의 비리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특히 한국선급이 금품을 받고 선사들의 요구대로 안전점검을 했는지 등 해운업계와의 유착관계에 대해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청해진해운의 오하나마나호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합수부는 세월호와 비슷한 구조의 이 배에서 승객 구호 장비와 비상 대피 훈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수수는 또 조타수 59살 박 모씨 등 선박직 선원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혀 세월호 선박직 직원 15명 전원이 형사처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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