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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여야, 일정 재개…野 "청와대 책임회피" 공세 시작

등록 2014.04.24 22:27 / 수정 2014.04.24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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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로 몸을 잔뜩 낮춰왔던 정치권이 정치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새정치 민주 연합은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본격적으로 날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창희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4월 임시국회 재개를 알렸습니다.

강창희 / 국회의장
"국회가 정상화 됐고 못했던 일을 처리하는 것이 국민의 걱정 덜어드리는 것입니다."

여야 모두 국회 정상화를 외쳤지만 속내는 조금 다릅니다. 새누리당은 선박 안전법과 기초연금법 처리 등 정상적 입법 활동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합니다.

최경환 /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민 안전과 관련된 부분들 민생과 관련된 부분들은 차분하게 해 나가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겠는가"

그러면서 여야 간 합의된 법안부터 순차적으로 처리하자고 강조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의원총회를 열어 기초연금법 처리 문제를 다시 한번 논의해보겠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 과정에서 보인 정부의 대응 미숙과 청와대의 책임 회피를 집중 질타할 기세입니다.

전병헌 / 민주당 원내대표
"정부의 무능과 부실은 덮어둔 채 청와대의 컨트롤타워 기능 부재 지적에 대해 안보실은 재난사령탑이 아니다라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있나"

세월호 사고 수습 이후 여당과 정부의 책임론에 대한 전방위적 공세를 예고한 겁니다. 그동안 공전하던 국회가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여야 간 대치 정국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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