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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스쇼 판] 美-日정상회담 "안보조약에 센카쿠 포함"…중국 반발

등록 2014.04.24 22:36 / 수정 2014.04.2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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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국빈 방문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센카쿠 열도 문제에대해 일본을 지지했습니다. 중국은 예상대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야스쿠니 참배가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는 해명같지 않은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간 밤에 스시 만찬을 했던 미국과 일본 두 정상이 12시간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공식 미일 정상회담, 일본 아베 총리의 요구대로 오바마 미 대통령은 센카쿠는 일본 영토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다시 강조합니다. 미일 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 대상은 센카쿠를 포함한 모든 일본 영토입니다."

사상 첫 미국 대통령의 공개적인 편들기에 일본은 잔뜩 고무됐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 총리
"우리는 '힘에 의한 현상 변화'에 반대하는데 뜻이 같습니다."

일본을 통한 노골적인 미국의 중국 견제에 중 언론은 연일 들끓고 있습니다.

환구시보는 "아베가 오바마 면전에서 아첨하고 아양떠는 모습을 지켜볼 것" 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일본은 미국의 정치적 내연녀일 뿐"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인민일보도 미일 합의에도 중국의 영토 주권은 변함 없을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미일 정상은 미국산 쇠고기 관세 인하를 핵심으로 하는 TPP 즉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약 합의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절반의 성공에 불과한 회담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납북자인 요코타 메구미씨의 부모를 만나 일본인 납북자 문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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