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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조선 특종] 수사 초기 핵심 정보 장악

등록 2014.04.30 21:45 / 수정 2014.04.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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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직후 초기 수사에서 핵심 정보들은 이용욱 해경 정보 수사 국장에게 모두 보고됐습니다. 가장 먼저 청해진 해운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것도 해경 정보 수사국이였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 가장 먼저 청해진해운 사무실로 간건 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였습니다. 그리고 12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합니다.

이틀 뒤엔 청해진해운 운영을 총괄하는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을 불러 조사합니다. 해경 광역수사대가 확보한 수사 초기 핵심 정보는 직속 상관인 이용욱 국장에게 보고됐습니다. 

[전화녹취] 해경 관계자
(광수대에서 했다면 이거는 정보수사국이 같이 한 건가요?) "그렇죠. (광역수사대는) 정보수사국 밑에 있으니까요."

수사 초기 중요한 정보들이 유병언 장학생인 이 국장에게로 모아진 겁니다. 해경의 수사권은 정보수사국에만 있습니다. 

조선공학 박사 학위를 받아 1997년 경정 특채로 해경에 들어온 이 국장은 10년 만에 총경으로 승진해 요직인 해경 혁신단 단장을 맡습니다.

[전화녹취] 해경 관계자
"조직 전체에서도 아마 그때 혁신, 혁신하면서 노력을 기울였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2007년 12월 해양경찰의 날에 대통령 표창도 받았습니다.

이후 4년 만인 2011년 경찰의 별인 경무관을 단 뒤 이듬해 7월 부터 정보수사국을 맡아 정보와 수사를 총괄합니다. 그래서 직급은 경무관이지만 해경 내 실세로 알려져있습니다.

TV조선 유선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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