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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이완구-박영선 회동 불발…'無생산 국회' 131일째

등록 2014.09.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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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심이 이렇게 사나운데도 131일째 법안 처리 0건인 국회는 요지부동입니다. 혹시나 했던 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결국 무산됐는데, 서로 남탓만 하고 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당초 오늘쯤 만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 원내대표 측의 거부로 회동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추석 연휴 닷새 동안 물밑 협상을 할 것 같던 여야가 결국 한 발 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셈입니다. 그러면서 국회가 마비되다시피 한 상황을 두고 서로 네 탓하기 바쁩니다.

김현숙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민생 법안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어깃장으로 여태껏 처리되지 못했습니다."

유은혜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박근혜 대통령과 158석 거대 여당의 불통과 고집이 정국 파행의 주범입니다."

강경 투쟁을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내던 새정치연합 내 중도·온건파 의원들도 주춤하고 있습니다. 박영선 체제 지도부와 대립한다는 부담 때문에 난상토론회를 열어 당의 진로를 논의한다는 계획도 취소하고 비공개 모임만 가졌습니다.

새누리당이 요청한 15일 본회의 개회를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는 내일쯤 다시 회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접점을 찾긴 어려워 보입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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