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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불볕 더위 '자외선 주의보'…피부질환 위협

등록 2016.06.02 20:55 / 수정 2016.06.0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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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점심 식사하러 밖에 나갈 때 무덥지 않았습니까? 전국이 '땡볕 더위'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미세먼지는 잠잠해졌는데, 자외선이 피부 건강을 위협했습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한 볕에 아스팔트가 타들어갈 듯 이글거립니다. 민소매를 입었지만 더 뜨겁기만 합니다.

김성희 / 천안 직산읍
"여기가 너무 따갑고, 빨갛게 껍데기가 일어난거 같아요. 피부도 뒤집어 지고"

전국 곳곳에 30도 안팎의 더위와 함께 오존주의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았습니다.

2~30분 이상 노출되면 피부가 붉게 손상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백인에게 주로 발병하던 피부암도 우리나라에서 최근 4년 사이 44% 증가했습니다.

정운경 / 피부과 전문의
"짧은 시간에 과도한 양의 자외선을 쬐게 되면, 피부세포 내 DNA에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부질환이나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땐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입니다. 

자외선차단 지수보다 더 중요한건 바르는 양과 횟수입니다.

백원 동전의 크기의 양을 천천히 흡수시켜가며 발라야하는데, 특히 오늘 같은 날씨에는 땀으로 번질 수 있어 2~3시간 마다 덧발라 주는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때이른 더위 탓에 4월 식중독 사고도 평균의 2배에 가까운 40건이나 발생했습니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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