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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암 문신염료·탈취제·광택제 퇴출

등록 2016.10.23 19:48 / 수정 2016.10.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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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영구 화장용 염료. 신발 탈취제 등. 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11개 제품이 또 퇴출됐습니다.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나온 탓인데, 일부 제품에선 기준치의 170배가 넘는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눈썹, 눈꺼풀에 색을 입히는 반영구 화장. 여성들에겐 익숙한 시술입니다.

박정현 / 서울 신림동
"매일 그리고 씻어야되니까 귀찮아서 많이 하시는 것 같고"

시중에 유통되는 문신염료에서 기준치가 넘는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나왔습니다. 환경부가 20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6개 제품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부 제품에선 1군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최대 118배 포함됐습니다.

류필무 / 환경부 화학제품TF팀 과장
"폼알데하이드는 흡입시 호흡곤란이나 기관지염 유발 발진, 천식, 두통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에서 흔히 쓰는 화학제품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 신발탈취제에는 유독물질인 IPBC가 기준치의 178배 이상 검출됐습니다 

자동차에 윤기를 내는 광택제에서도 기준치의 4.5배 발암물질이 포함됐습니다. 녹을 방지하는 방청제와 스프레이 페인트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발암물질이 확인됐습니다.

환경부는 이번에 적발된 11개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와 회수명령을 내렸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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