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신만만합니다. 정권교체는 확실하다고 했고, 사드 배치를 재검토한다고 한미동맹에 금이 가지는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조건을 달긴 했지만, 김정은과의 대화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신기자 간담회를 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사드 배치 진행은 다음 정부로 미뤄야 한다"며 사드 배치를 재검토해도 한미 동맹을 해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사드 재검토가 한미동맹 해치는 거라고 생각 안해."

문 전 대표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는 확실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4, 5월에는 대선 치러질 가능성 높다. 누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 대선 정권교체는 확실하다."

"안보와 경제도 걱정하지 말라"며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때"라고도 했습니다.

문재인
"전세계 투자자들에 지금이 대한민국에 베팅할 때라고 쓰셔도 좋다."

"김정은이 북핵 폐기와 한반도 비핵화를 논의 테이블에 올려놓는다면, 정상회담을 할 용의도 있다"고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문 전 대표가 정상회담까지 언급하면서 벌써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행동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