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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사청문회 수퍼 청문회 2라운드…野 '김·송·조 반대'

등록 2017.07.0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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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국회에서는 장관 후보자 3명과 대법관 후보자 2명 등 모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야당은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 사퇴를 거듭 요구하고 있어 인사 정국에서 여야 대치는 더욱 심해질 것 같습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서는 내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모레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4일 박정화 대법관 후보자, 5일 조재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자질 검증에 들어갑니다.

야당은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김은경 후보자는 용역보고서 자기표절 및 특혜 수주 의혹을 받고 있고, 유영민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현백 후보자는 참여연대 대표 시절 천안함 폭침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야당은 지난주 청문회를 마친 김상곤, 송영무, 조대엽 후보자를 부적격 3인으로 못박았습니다.

김학용 / 자유한국당 의원
"송영무 후보자는 더 이상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질 수장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상실한 만큼…"

여당은 야당의 발목잡기라고 맞섰습니다.

제윤경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야당의 무조건적인 반대는 오히려 개혁의 적기를 놓치고 국민의 요구에 반하는 일이 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명의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경우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처리를 두고 여야가 강경 대치로 갈 거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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