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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LA 한인타운에서 80대 노인 '묻지마 폭행' 당해

등록 2018.02.14 15:22 / 수정 2018.02.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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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80대 한인 여성이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에도 한인타운에서 '묻지마 폭행' 사건이 있었던 터라 한인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LA 한인타운에서 현지시각 10일 오후 2시쯤 한 히스패닉 남성이 85살 한인 여성을 때리고 달아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바닥으로 넘어지면서 머리가 찢기고 눈에 멍이 드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손녀가 자신의 SNS에 "용의자를 제보해달라"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금품을 노리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건이 '묻지마 폭행'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인타운에서 한인 노인을 대상으로 폭행 사건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도 대낮에 한인타운 거리를 지나던 80대 한인 여성이 히스패닉계 여성의 공격을 받아 머리가 찢어졌습니다.

아무런 동기 없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는 '묻지마폭행'에 한인 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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