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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더하기뉴스] 미북회담 '경호 전쟁'…인간병기 총출동

등록 2018.06.10 20:56 / 수정 2018.06.1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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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박지호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인간병기 총출동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싱가포르에 도착했죠. 김정은이 오늘 도착하면서 주최극 싱가포르를 포함해 미국, 북한의 경호 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앵커]
그럼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도착했으니 북한의 경호는 어떻습니까

[기자]
김정은의 근접 경호는 이른바 ‘김정은 친위대’로 불리는 호위사령부가 맡습니다. 지난 4월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V자 형태의 경호를 보여준 적 있죠. 김정은이 탄 차량을 따라 구보로 이동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연출했는데요 한 탈북민은 “북한국 내 어떤 특수부대도 김정은 경호 부대에 한참 못 미친다”고 말한 적 있을 정도로 이른바 인간병기라고 합니다. 오늘도 김정은이 묵는 호텔 인근에서 파란 넥타이를 메고 긴 우산을 들고 현장을 누비는 김정은 경호원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팀은 유명한 시크릿 서비스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경호는 미국 비밀경호국, 시크릿 서비스가 맡습니다. 대부분 석박사 출신으로 경호에 필요한 무술훈련도 받습니다. 미국 경호팀 답게 아예 미군 수송기로 최첨단 경호장비를 들여와 경호를 수행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리무진 차량인 ‘캐딜락원’과 경호용 특수차량을 이미 공수해놨습니다.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행렬은 차량만 50여대에 이를거란 예상입니다.

오늘은 김정은의 동선을 따라 경찰 오토바이와 무장한 순찰차, 승합차 등이 따라다니는 모습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들이 묵을 호텔 곳곳에서는 총기를 휴대한 경찰들의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만약에 대비하는 경찰의 장갑차도 경비에 나섰습니다.

[앵커]
싱가포르의 경호 병력은 용병이라고 하죠?

[기자]
싱가포르의 당국의 경호는 싱가포르 경찰에 배속된 세계 최강의 용병’으로 꼽히는 네팔 ‘구르카 용병’이 맡습니다. 한명이 40명을 제압한 일화로 유명한 구르카족 용병은 첨단 장비로 무장하지만 전통의 쿠그리를 항상 착용하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싱가포르 경찰에 1800여명의 구르카족이 소속돼 근무하고 습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는 내일부터 13일 사이 비행기들의 싱가포르 상공 비행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센토사섬 주변 해역의 선박 통행도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러턴 호텔에 태극기

[기자]
김정은은 세인트레지스 호텔에 묵고 있고 정상회담은 센토사 섬의 카펠라호텔에서 열리는데, 한때 김정은의 숙소로 거론되던 플러턴 호텔 입구에 걸린 국기를 두고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어제 오전 이 호텔 입구에는 싱가포르 국기와 북한 인공기, 미국 성조기 그리고 중국 오성홍기가 게양돼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들 국기와 함께 오후에 우리 태극기가 게양됩겁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호텔에서 인정했다’며 ‘ 혹시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이 현지에 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플러턴 호텔 측은 국기에 대한 저희 TV조선 취재팀의 질문에 'I'm not sure' "잘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보통 각국 초고위급 인사가 방문해야 국기를 게양하는 관행이 있는 것에 미뤄 초고위급이 플러턴 호텔에 머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에 묵는 우리나라 인사는 누가냐에 관심이 모아지는데, 일단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세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데뷔 무산설 일축

[기자]
유명을 달리한 배우 고 조민기씨의 딸 조윤경씨가 본인과 관련한 소식에 반박하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조씨가 연예계 데뷔를 계획했지만 조민기씨 사건이 불거지면서 데뷔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대한 입장을 올린건데요 조윤경씨는 '출처가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하루아침에 티비에 나오고 싶어했다가 무산된 사람이 됐다'며 '나는 화장품 사업에 관심이 있다'며 최근 본인에 대한 소식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사실이 아닌 도 넘은 댓글과 글들에 대해서는 이제 대처를 하려고 한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조윤경씨는 지난해 한 프로그램에 숨진 조민기씨와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박지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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